여행 31

후쿠오카에서 산소텐스이 가는 여러가지 방법

(내가 나중에 다시 방문할때도 참고하기 위해 기록해둔다.) 후쿠오카에서 산소텐스이를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산소텐스이는 송영을 아마가세기차역과 아마가세버스정류장 두군데에서 하고 있으므로 편한방법으로 가면 되지만, 중간에 히타를 들러 관광을 할것인지, 바로 갈것인지 정해야 한다. 1. 기차 - 직행후쿠오카에서 아마가세로 직행하는 기차는 하카타에서 출발한다. 12시13분에 하카타를 출발하여 14시19분에 아마가세에 도착하므로, 아마가세역에 내려서 사쿠라타키를 잠시 보고 15시에 송영을 부탁하면 적당할것 같다. 기차는 유후인노모리뿐이며 편도 가격이 3900엔으로 매우 비싸지만, 하카타-히타, 히타-아마가세 두 구간으로 나누어 구매하면 훨씬 저렴하다. 하카타-히타 구간은 규슈네또티켓이라고 해서 인터넷에서..

산소텐스이 카스미 룸 후기

지난 주말에 방문한 히타 근교의 아마가세온천 산소텐스이 료칸 방문기이다. 뜻하지 않은 행운으로 특별룸에 묵게되었고, 너무 행복했던 그 기분을 잊기 전에 기록으로 남겨보려고 한다. (기록을 의도로 찍은 사진이 아니라 지저분하다.) 아마가세역에 내리면 환영이라는 글씨와 귀여운 그림이 우리를 반겨준다. 송영차가 기차역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차에는 산소텐스이라고 적혀있어 구분이 쉽다. (시골이라 어차피 사람도 차도 별로 없긴 하다.) 료칸에 도착해 족욕탕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 체크인을 한다. 짐은 방까지 옮겨주신다. 1. 카스미 룸 카스미 특별룸 이미 좀 어지럽혀져 있지만 안타깝게도 이 사진밖에 없다. 현관을 지나 문을 열고 들어오면, 이렇게 응접실이 있다. 테라스로 가는 복도와 연결되어 있다. 테라스쪽..

2023년 4월 오사카/교토 여행

Day 1호텔에 짐 내려놓고 바로 먹으러 간 이치란 엄마가 한입먹고 매우 맛없음을 피력하셔서 호다닥 먹고 나왔다.우메다 돌아다니다가 먹은 하나타코조폐국 겹벚꽃이다. 개장첫날 방문했는데 비가와서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 않았다. 예약한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갔는데 입장 가능했고 들어가는 입구를 찾는건 정말 너무 어려웠다. 입구는 남쪽문이고 출구가 북쪽이다. 북쪽으로 가면 한바퀴 돌아야 하는데 꽤 멀다.호텔 아래층에 있는 식당가에서 먹은 초밥 저녁식사로 가볍게 먹었다. 살몬, 타코, 하마찌, 아지, 아마에비, 주토로 한접시씩! 하마찌와 아지가 가장 맛있었다.호텔로 돌아와 코난은 보며 쟈가리코 냠냠먹고 꿀잠호텔 야경이 좋아 공중정원은 가지 않았다. Day 2아침식사로 패밀리마트 편의점에서 전날 사둔 타마고산도와 샌..

여행 2023.04.17

미국서부여행 가져간 음식들과 해먹은 음식 (22년 10월기준)

미서부 여행을 준비하면서 그랜드써클에서는 제대로 된 식당을 가기가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다. 심지어 내가 여행을 했던 22년 10월은 환율이 1400원을 넘어 1500원을 향해가던 시점이다. 게다가 우리는 산행과 트레킹이 주 목적이라 식도락에는 관심이 없고 체력보충이 중요했다. 돈도 아끼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이왕 이렇게 된거 음식을 왕창 가져가기로 했다. 기내용 20인치 캐리어에 음식과 휴대용포트, 컵반용기로 가득 채웠다. 미국에는 고기/알류가 포함된 음식, 씨앗류(씨가 들어있는 곶감 등)는 가져갈수가 없다. 그래서 고기가 포함된 레토르트 음식이나 라면, 계란이 포함된 밥에 뿌려먹는 후리가케 등도 가져갈수가 없다. 음식 뭐 가져왔냐고 입국심사할때 물어본다. 걸리면 다 뺏기고 이상한 방으로..

일본 온천 료칸 고르는 법

(료칸 고르다가 이것저것 보고 듣고 주워들은것을 기록한다.) 일본온천을 고를때 자란넷, 재패니칸 등등에서 검색을 하다보면, 번역체의 말로 원천방류의~~ 혹은 흘려보내는~~ 이라는 말을 자주 보게 된다. 그리고 온천 사진에서는 대나무같은 대롱에서 물이 졸졸졸 흘러나오는 사진을 많이 봤을텐데, 이게 바로 원천방류를 광고하는 사진이다. 이게 바로 카케나가시 (かけ流し)라고 부르는 것이다. 온천(원천)에서 물을 퍼와서 끓이지 않고 탕에 바로 공급하고 넘치는 물은 하수(도랑)로 흘려보내버리는것이다. 고인물이 아니므로 세균번식이 되지 않는것이다. 두번째로는 봐야할것은 물의 색깔이다. 탁한 온천의 색깔을 한국인들은 밀키스탕 혹은 청탕이라고도 하는데, 니고리유 (にごり湯)라고 한다. 이것은 광물질이 많이 함유된 온천수..

여행 2023.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