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꿀벌이 되어보자! 봄에 꽃이 잔뜩 피고 이미 열매를 맺고있는데 2차로 또 꽃이 피고있다. 꽃향기는 향기롭지만 낙화의 꽃잎과 꽃술이 뒷일을 너무 많이 안겨주기 때문에 때문에 달갑지만은 않다. 요즘 열매를 키우느라 나무가 힘들어하고 있기때문에 꽃을 그냥 따줄까 하였는데 꽃이 몇개 터진것을 보니 암술의 크기가 이전과는 비교가 안되게 굵고 튼실했다. 하여, 이전에 맺은 열매는 두어개만 남기고 새로 열매를 맺히기로 결심했다. 고층의 아파트는 꿀벌이 오지 않기 때문에 바람에 날리는 꽃가루에 수정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작은 확률을 기대하기보단, 내가 꿀벌이 되어 꽃가루를 옮겨주면서 수정을 시켜주는것이 정확하다. 작은 브러쉬 하나면 충분하다. 1. 수꽃은 암술이 없다. 이런 애들은 붓으로 마구 문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