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리뷰

다이슨 직구 취소 모험기

꿀빵이냠냠 2017. 8. 29. 22:53
블로그 첫 게시물이 다이슨 직구 취소 후기라니
내키지는 않지만 닥치는대로 적기로한 만큼 지난 한달간의 여정을 적어보려한다


7월 29일
다이슨 직구로 다이슨 공홈에서 모터헤드 제품을 $199.99에 페이팔로 구입했다


7월 30일
이베이에 엡솔루트가 같은 가격인것을 알고 이전 주문건 취소를 시도하게된다
메일로 취소요청을 했다

(일단 엡솔루트는 구매해서 배대지를 통해 잘 배송받았다)


7월 31일
배송출발은안했지만 프로세스상 취소는 안되고 물건받을때 거부를 하랜다
근데 내가 이용하는 배대지는 수취거부가 안되므로 물건 일단 받아서 보내겠다고 리턴테이블을 달라고했다


리턴테이블이란 우리나라로치면 반품송장 같은거다
그리고 반품배송비가 있는지 물었고 바로 회신이왔다

'반품은 30일내 공짜입니다'

요청한 리턴테이블은 없었다


8월 3일
물건 발송했으면 트레킹넘버라도 내놓으라고 메일을 썼다

이게 그렇게 받은 답장이다
이게 뭘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다


8월 7일
넘나 열받아서 다시 메일을 보냈다
물건보냈으면 트레킹넘버를 주던가 안보냈으면 취소를 해달라

그랬더니 이 망할것들이 엉뚱하게도 내가 이베이에서 다시 산 엡솔루트의 트레킹넘버를 보내왔다


8월 8일
열받아서 화를 냈다
취소빨리하라고
또 취소안된다고 앵무새 답장이 왔다


8월9일
빨리 취소하던가 트레킹넘버달라고하니 재고가 없다며 취소해주겠다고한다

그 이후로도 환불처리에 대해 몇번 재촉했고


8월 17일
기다려줘서 고맙다며 환불이 됐다
페이팔에도 무사히 다 환불이 진행됐다

끝난줄 알았다


그리고 오늘 8월 29일
그 망할놈의 청소기가 배송시작되었다
취소된 그 청소기가 쉽된것이다

이제 2차 청소기대전 시작이다



8월 29일
이거 UPS통해서 빨리 취소하지 않으면 선물로 주는거라고 생각해서 잘쓰겠다고 회신했다
망할놈들...
반응을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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